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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개월 아기와 함께 가는 일본 후쿠오카 여행 계획 중!

by 용키치 2025. 2. 19.

한국에서 30개월 된 귀여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일본인 엄마입니다🎀 

3월에 친구네 가족이랑 같이 후쿠오카로 4박 5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요!✈️ 대학교 시절을 보낸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다니... 심지어 인천공항에서 친구랑 아기랑 같이!! 신기하네요.

 

후쿠오카에서 어디 가냐고요?? 아가가 아직 어려서 가족끼리 가기 좋은 곳 위주로 계획을 짜는 중이고, 우리 딸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어요 💕



🎈 호빵맨 뮤지엄 후쿠오카

 

친구네보다 하루 일찍 후쿠오카로 가게 된 이유가 이것!!!

우리 딸이 너무 좋아하는 호빵맨! 계속 한국에 살고 있는데도 호빵맨에 열광합니다. 호빵맨 애니메이션도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신기하죠? 작년 12월에 처음으로 데려갔는데 아침 9시 반부터 갔다가 낮잠도 안 자고 오후 4시까지 놀다 왔어요✨ 안에는 재밌는 체험도 많고, 귀여운 캐릭터 쇼도 있고 해서 호빵맨을 잘 모르는 아기들이 가도 재밌을 거예요! 12월에 갔을 때도 한국 아기들 몇 팀 봤어요. 기념품이나 과자들도 막 디즈니랜드나 USJ처럼 비싸지는 않아서 어른들 부담도 덜 할 겁니다😆


🦁 아프리칸 사파리 & 츠쿠미 돌고래 섬 (당일치기)

하루는 후쿠오카를 벗어나 오이타 벳푸 쪽으로 다녀오려고 계획중이에요.

 

* 아프리칸 사파리: 
차 타고 돌면서 기린이랑 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는데 한국에 있는 사파리 파크랑은 비교도 안된다고 친구가 그러길래 가보기로 했어요. 사파리 파크답게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지만 자가 (렌터카)를 타고 그대로 돌아다닐 수도 있다는 게 저희에게는 큰 장점! 아기 있다고 많은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, 무엇보다 편하고! 🚌


* 츠쿠미 돌고래 섬:
오이타에는 유명한 아쿠아리움 '우미타마고'라는 곳이 있는데요. 그 우미타마고의 자매 시설이라고 합니다. (같은 회사가 운영하나 봐요) 아쿠아리움처럼 비싼 돈을 주지 않아도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. 실제 돌고래를 보다니 너무 신나요🐬 돌고래 쇼도 보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대요!!

 

 

🛍️ 이온몰 후쿠오카 쇼핑

여행 왔으면 쇼핑도 해야죠! 이온몰은 아이랑 같이 다니기도 편하고 맛집도 많아서 좋아요. 저희는 인형 뽑기를 너무 좋아해서 한 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랍니다🧸 한국에서는 못 보는 특별한 상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죠😊

 

✨ 기타

* 수플레 팬케이크:

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그 유명한 팬케이크를 친구가 꼭 먹고 싶다고 해서 제가 알아보는 중이에요. 일본 현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맛집이 몇 군데 있나 봐요! 달콤 폭신한 디저트 먹으면서 잠깐 쉬어가려고 합니다🥞

(엄마들이 이걸 먹고 휴식 시간을 가질 때 아빠들이 아기들을 데리고 산책이라도 다녀와주면 최고인데...) (기대하면 안 돼)


* 유니클로 텐진점 산리오 티셔츠 커스텀:

전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어요. 한국인 친구가 알려줬는데 이것도 너무 기대돼요! 직접 디자인해서 만드는 거니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티셔츠인 거잖아요!! 친구네랑 같이 특별한 티셔츠를 만들어볼 거예요👕 참고로 티셔츠 말고도 에코백이나 맨투맨도 디자인할 수 있어요. 

이번 여행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도 만나고, 동물 친구들도 보고, 맛있는 것도 잔뜩 먹을 예정이라 너무 설레요💫 아마 아기들보다 엄마들이 더 신난다고 난리 날 듯합니다. 항상 '언제 한번 일본 같이 여행 가자'라고 얘기만 했었는데 실현되어서 너무 좋구요. 가장 친한 친구 가족이랑 같이 가니까 더 좋고, 무엇보다 제 고향에서 우리 딸이랑 추억 만들 생각을 하니까 더 특별한 것 같아요❤️

돌아와서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!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🌟